2025년 3월 초,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결핵(TB) 환자가 약 88만 9천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이러한 현실은 영상의학 서비스에 큰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으며, 이에 따라 AI 기반 원격판독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
AI 원격판독은 원격으로 의료영상을 분석하고 판독할 수 있는 기술로, 실시간 온라인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어 판독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.
이 기술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에도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, 전반적인 진료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.
원격판독 센터 인도네시아(TCI)의 슬라멧 리얀토(Slamet Riyanto) 대표는 “현재 많은 병원이 영상의학 판독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, 일부는 24시간이 지나도 2~3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. 우리는 전국적으로 영상의학 전문의의 판독 서비스를 균형 있게 제공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”라고 밝혔습니다.
이어 그는 “1명의 전문의가 최대 3개의 병원을 담당할 수 있으며, 자바 섬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다른 지역의 병원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. 핵심은 전국을 하나의 통합된 원격판독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. 본 시스템을 통해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판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”라고 덧붙였습니다.